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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지배구조 최상단 '케어라인' 회장 딸과 공동 대표 무슨 관계?

윤윤수 회장 딸 윤수연 씨와 주소지 같아…휠라 "오너 사생활"

2024.05.06(Mon) 09:00:00

[비즈한국]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의 장녀 윤수연 씨가 지배 구조 정점에 위치한 케어라인의 공동 대표이사로 3월 28일 취임했다. 그런데 윤 씨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에 오른 인물을 두고 의문이 나온다. 윤수연 씨와 공동 대표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 사진=휠라홀딩스 제공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의 장녀이자 윤근창 대표의 여동생 윤수연 씨와 조해인 씨가 지난 3월 28일 ​​전동스쿠터 제조업체 케어라인의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오너 일가가 케어라인의 대표이사에 오른 건 윤근창 대표가 2018년 4월 사임한 이후 6년 만이다. ​

 

케어라인은 휠라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회사다. 휠라홀딩스의 최대주주 ‘피에몬테’ 지분 20.7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피에몬테는 윤윤수 회장의 가족회사로 윤 회장이 지분 75.18%를 가진 최대주주​다. 케어라인 최대주주는 윤 회장의 아들 윤근창 대표이며 지분 60.22%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케어라인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한 윤수연 씨와 조해인 씨는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동일해 눈길을 끈다. 윤수연 씨는 2005년 6월 이석구 전 산도스제약 대표이사의 아들 이성훈 전 아쿠쉬네트코리아 대표이사와 결혼했다. 이후 2018년 10월 윤수연 씨가 재산분할로 서초동 자택 지분을 받은 점으로 미뤄 이혼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성훈 대표는 재산분할 이후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옮겼고, 2018년 12월 자회사 아쿠쉬네트코리아의 대표이사에서도 ​​물러났다. ​

 

이 때문에 조해인 씨가 윤수연 씨의 새 배우자가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조 씨는 케어라인 대표이사에 취임한 날, 케어라인이 지분 100%를 보유한 유통업체 리햅케어의 대표이사로도 취임했다. 과거 윤윤수 회장이 사위에게 아쿠쉬네트코리아 경영을 맡겼던 것처럼 조 씨에게도 중책을 맡긴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다. 

 

케어라인의 공동 대표이사에 오른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휠라홀딩스 측은 “오너 일가의 사적 영역”이라고 말을 아꼈다. 

정동민 기자 workhard@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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