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머니

이수만, 청담동 피엔폴루스 2세대 16년 만에 매각…이유는?

신생회사가 60억 원에 매입…압구정동에 소유한 사옥도 매각 여부 주목

2022.05.09(Mon) 09:41:55

[비즈한국] SM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고가의 오피스텔 피엔폴루스 2채를 매각한 것으로 확인했다. 피엔폴루스는 국내에서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다음으로 가는 고가 오피스텔로 꼽힌다. 이곳은 국정농단으로 논란된 최순실 씨가 거주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연예인 한효주, 서정희, 에릭 등이 거주하거나 소유해 이목을 끌었다.

 

SM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고가의 오피스텔 2채를 매매한 것으로 확인했다. 피엔폴루스는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했다. 사진=전다현 기자​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이수만 프로듀서는 2월 14일 주식회사 리엔리컴퍼니에 피엔폴루스 15층 2채를 각 30억 원에 매각했다. 2채의 오피스텔 전용면적은 각 133.72㎡(40.4503평)이다.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이 오피스텔을 2006년 1월 매매를 통해 소유했다. 그로부터 약 16년이 지난 후 매각한 셈이다. 피엔폴리스 분양은 2004년 시작됐는데, 당시 분양가는 3.3㎡(1평)당 2000만 원대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도에는 전용면적 133.72㎡ 기준 16억 원대에 거래됐다.  

 

이 오피스텔을 매입한 주식회사 리엔리컴퍼니는 작년 1월 부동산 개발, 임대 등을 사업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매입 이후 오피스텔 2채 모두 하나은행에 근저당이 설정됐는데, 금액은 48억 4560만 원이다. 매매 경로 등을 듣고자 리엔리컴퍼니 주소지로 등록된 강남구 A 빌딩을 여러 차례 찾아갔지만, 회사 관계자는 만날 수 없었다. 이 회사는 공유사무실을 임대해 비상주 사무실(고정 사무실 없이 사업자등록 주소와 회의실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였다.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A 빌딩.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피엔폴루스를 매입한 주식회사 리엔리컴퍼니의 주소지다. 이 회사는 공유사무실을 임대해 비상주 사무실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사진=전다현 기자


#이수만 소유 건물 매각 중? 구 SM 사옥은 어떻게 되나 

 

오랜 기간 SM 사옥으로 사용되던 압구정동 건물도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개인이 소유하고 있어 이곳의 매각 여부도 주목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압구정동 여러 건물에 나눠 사용하던 사옥을 작년부터 성수동 신사옥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SM 셀리브러티 센터(SM celebrity center)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개인 소유로 1999년부터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소유한 건물이다. 이곳은 강남구 압구동에 연립주택과 다가구주택 2채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두 SM 셀리브러티 센터​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옥 뒤쪽에 위치한 다가구주택 2채는​ 2005년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매입했다.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SM 셀리브러티 센터. 연립주택과 다가구주택 2채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두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소유했다. 사진=전다현 기자


SM 셀리브러티 센터​는 지하 1층과 1~4층, 옥탑으로 이루어졌으며 총면적 1556.66㎡(470.89평)이다. 다가구주택 1채는 총 7가구로 지하1층과 1~3층, 옥탑으로 총면적 433㎡(130.98평)이다. 다른 1채는 총 17가구로 지하1층과 1~3층으로 이뤄져 총면적 1217.64㎡(368.3361평)이다. 2019년에는 이 건물이 다가구주택 용도로 등록돼 있음에도 사무실로 사용돼 건축법 위반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강남구 압구정로 대로변 한복판에 위치한 큰 규모의 건물인만큼 매매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 다가구주택의 공시지가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매입한 2005년 대비 2021년 각 285%가량 상승했다.

 

이와 관련 SM 관계자는 “피엔폴루스 매각은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일반적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때문에 매수인 측 사정이나 구체적인 정보는 알지 못 한다. 압구정동 사옥은 계열사에서 진행하는 교육비즈니스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년 12월 기준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SM 최대주주로 전체 주식의 19.43%(450만 1430주)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SM 내에서 이사 등 임원 지위는 맡고 있지 않다.​

전다현 기자 allhyeon@bizhankook.com


[핫클릭]

· [현장] 재개발 발목 잡는 학교용지…강북 최대어 '갈현1동'에 무슨 일이
· '실적 악화에 계약 해지까지' 건설사들, 건자재값 상승에 울상
· '알펜시아 입찰담합 의혹' KH필룩스그룹, M&A 성공할까
· '대기업 지정' 일진그룹, 높은 내부거래 비중 어떻게 해결할까
· 할 사람 다 했다? 넷플릭스, 가입자 주춤하자 '계정 공유' 과금 만지작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