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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방탄소년단 한남더힐 숙소 전세계약 해지…단체생활 끝나나?

전세권 설정 '해지' 연장 가능성 낮아…숙소 생활 정리하고 각자 생활 가능성

2019.12.10(Tue) 17:59:14

[비즈한국] 빅히트엔터테인먼트(대표 방시혁)가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숙소로 제공한 한남더힐 한 채가 전세 기간 만료 4일 전인 11월 26일 계약이 해지된 사실이 비즈한국 취재 결과 확인됐다. 

 

국내 최고가 아파트인 한남더힐에 있던 방탄소년단 숙소가 만료 4일 전 계약이 해지됐다. 사진=박정훈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인 한남더힐의 1○○동 2층과 3층 각 1채, 총 2채를 전세로 계약했다. 이 중 11월 30일 계약 만료 예정이던 3층 한 채(233.128㎡, 70.52평)​​는 방탄소년단 숙소로 알려졌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곳을 존속기간 2017년 12월 1일부터 2019년 11월 30일까지 전세금 4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11월 26일 날짜로 부동산등기부에서 전세권 ‘해지’가 명시되어 전세 계약 연장 가능성은 낮다.

 

바로 아래층인 2층 한 채(233.128㎡, 70.52평)​는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 소유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존속기간 2019년 5월 30일부터 2021년 5월 30일까지 전세금 45억 원에 계약이 맺어졌다. 3층과 동일하게 방탄소년단 숙소로 사용 중인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숙소로 제공 중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방탄소년단 숙소로 알려진 한남더힐 1○○​동 3층 한 채가 전세 계약 완료 4일 전에 해지된 배경에 의문이 제기된다. 방탄소년단의 숙소가 전세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2층 아파트 혹은 제3의 공간으로 이동했을 가능성, 각자 자기 집에서 머무를 가능성 등이 있다. 

 

최근 2년간 멤버들이 각자 아파트를 매입한 점을 고려하면, 숙소 생활 대신 각자의 집에서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8월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는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고급빌라 한 채를 매입했으며, 지난해 10월 정국(본명 전정국)과 제이홉(본명 정호석)도 성수동 ‘서울숲 트리마제’ 아파트를 동일층에 각각 매입했다. 진(본명 김석진)은 올해 7월 한남더힐의 아파트 한 채를 매입했다. (관련기사 [단독] 빅히트엔터 한남더힐 추가 전세, BTS '진'도 한 채 더 매입)

 

다만 최근 일부 언론에서 방탄소년단과 소속사의 갈등 의혹을 제기한 터라, 이와 숙소 전세기간 만료가 연관이 있진 않은지 관심이 쏠린다. 9일 JTBC는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다음날인 10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전속계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일부 사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빅히트엔테테인먼트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차례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할 수 없었다. ‘문자를 남겨달라’고 하여 문자메시지를 수차례 남겼으나 이 역시 답을 받지 못했다.

김보현 기자 kbh@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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