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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풀 체인지' 더 뉴 그랜저, 무엇이 바뀌었나

내외관 신차 수준의 변화, 파워트레인은 K7 프리미어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

2019.10.24(Thu) 17:06:39

[비즈한국] 현대자동차는 24일 미디어 대상 ‘더 뉴 그랜저’ 프리뷰 행사를 가지고, 구체적인 차 내외관 모습이 담긴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이미 외주업체를 통해 흘러나온 실사 사진으로 새로 나올 차의 모습이 알려졌는데, 이번 티저 사진은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모습 위주다. 프리뷰 행사에서 영상·사진 촬영은 허용하지 않는다.

 

현대자동차의 더 뉴 그랜저 앞모습. 사진=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첫선을 보인 그랜저(IG)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램프와 범퍼 정도를 바꾸는 통상의 페이스리프트가 아니라, ‘모델 체인지’에 가까울 정도의 변화를 보여준다. 차축 간 거리를 뜻하는 축거가 늘어나고, 루프의 형상이 변경되었다. 앞뒤 모습도 바뀌었다. 앞서 페이스리프트를 한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의 사례로 보아,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과 엔진이 바뀌므로 사실상 신차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르 필 루즈’ 전면을 계승한 디자인

 

현대차의 최근 디자인 언어는 콘셉트카인 ‘르 필 루즈’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기존의 헥사고날 그릴, 이를 발전시킨 캐스케이딩 그릴에 이어 전면부 전체를 라디에이터 그릴이 차지하면서 헤드램프와 연결되는 형태다.

 

르 필 루즈. 사진=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의 최초 전면부 스파이샷이 유출된 후 인터넷상에서 디자인 호불호가 갈렸으나, 24일 공개된 티저 사진은 ‘와이드 앤드 로’가 강조된 모습으로 호감도를 높인다. 일직선으로 연결된 후미 야간 주행등은 입체적인 형상으로 미래에서 온 차 같은 느낌을 준다.

 

더 뉴 그랜저는 전장이 기존 모델보다 60mm 늘어난 4990mm이고, 축거도 40mm 늘어난 2885mm다. 경쟁 모델인 K7 프리미어보다 전장은 5mm 짧지만, 축거는 30mm 더 길다. 그만큼 실내공간이 늘었다. 이에 따라 기존에 급하게 내려오던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는 완만하게 떨어지며 3박스카에 가까운 각을 이룬다.

 

현대자동차의 더 뉴 그랜저 옆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신형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 장착 예상

 

현대차는 파워트레인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 상반기 나온 K7 프리미어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 모델은 가솔린 2.4, 가솔린 3.0, 가솔린 3.3, LPi 3.0의 4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신 모델은 가솔린 3.0 GDi, 3.0 LPi, 2.5 GDi, 2.2 디젤의 4가지가 선택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0 GDi, 3.0 LPi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엔진이다. 변속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의 더 뉴 그랜저 뒷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3세대 플랫폼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내외관 디자인과 엔진이 바뀜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리프트’라고 하는 이유는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변경 전 모델은 서스펜션 부품에 알루미늄 소재를 대폭 적용하고, 하체 부위의 마감에 꽤 신경을 쓰는 등 높은 완성도는 그대로 유지될 듯하다.

 

#버튼식 변속기 적용, 미래 지향적인 인테리어

 

2016년 출시된 그랜저의 실내에서 가장 큰 불만이 내비게이션 옆의 아날로그 시계와 이를 둘러싼 테두리 형상이었다. 더 뉴 그랜저에선 실내 디자인에 대해선 불만이 많지 않을 듯하다. 계기판 전체가 12.3인치 LCD 화면으로 이뤄졌고,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연결되는 듯이 배치돼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에도 적용된 방식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변속기가 신형 쏘나타와 동일하게 버튼 방식으로 바뀐 점이다. 기존의 스틱 방식도 모양만 아날로그의 느낌을 살렸고 실제로는 전기 신호로 작동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등 고급차에서도 센터 터널에서 변속기 레버를 없애는 추세다.

 

현대자동차의 더 뉴 그랜저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티저 사진에서 보면 대시보드 위쪽은 캐멀 가죽색, 대시보드 아래쪽과 시트는 크림 베이지 색상이 적용됐다. 국내에선 오염도가 덜한 검정색 시트가 선호되지만, 밝은 색 컬러의 조합은 더 뉴 그랜저의 고급스러움을 잘 표현하고 있다.

 

그랜저는 2016년 11월 6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래 올해 9월까지 약 34만 대가 판매됐으며, 이 기간 누적 판매량 기준 국내 최다 판매 차종에 오른 바 있다. 더 뉴 그랜저는 올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우종국 기자 xyz@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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