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2년간 유례없는 팬데믹을 겪으면서 회사의 채용문화도 많이 바뀌었다. 정기채용보다 상시채용의 비중이 늘었고, 줌을 이용한 화상면접이나 전화면접, AI 면접 등 비대면 면접도구의 활용이 일상화됐다. 그렇지만 변치않는 것이 있다. 바로 ‘채용공고 - 서류전형 - 면접(실무-임원) - 최종합격’이라는 채용전형 절차이다. 간혹 고용형태나 선발직무의 필요에 따라 필기나 실기시험을 보는 경우도 있고, 인적성검사, 신체검사 등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으나 과정을 여럿으로 늘려 촘촘하게 평가하느냐 느슨하게 하느냐의 차이일 뿐 기본 틀은 동일하다.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아는 이 채용절차를 굳이 언급하는 이유는 모든 채용이 바로 ‘공고’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서다. 많은 취준생들이 자소서 작성이나 면접은 열심히 준비하면서 첫 단계인 채용공고를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대다수다. 가고자 하는 회사, 혹은 하고 싶은 직무가 정해졌다면 채용공고 부터 꼼꼼히 살펴 보는 것이 취업준비의 핵심이다.

필자 김진은? 정규직, 비정규직, 파견직을 합쳐 3000명에 달하는 기업의 인사팀장을 맡고 있다. 6년간 각종 인사 실무를 수행하면서 얻은 깨달음과 비법을 ‘알아두면 쓸데있는 인사 잡학사전’을 통해 직장인들에게 알려주고자 한다.
김진 HR 칼럼니스트 writer@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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